용현리 마애삼존불 국보84호.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예전에 없던 불이문과 관리사가 건립되어 있다.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시 운산면 용현2리 마애여래삼존불상이 있는 계곡을 일명 강당 계곡이라 부른다. 이 계곡은 고려 시대 탄문 국사가 입적한 큰 사찰 보원사가 있었던 자리로 이 보원사(普願寺)를 일명 강당사라고 부르기 때문이며, 이때부터 강당 계곡이라 부르고 있다. 전 하는 바에 의하면 이 보원사 강원에서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스님들이 강을 하였으며, 그때마다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고 그로부터 보원사 이름도 강당사라 부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보원사지 당간지주 보물103호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104호
보원사지 법인국사 부도 보물 제105호.
보원사지 법인국사 보승탑비 보물 제106호
보원사지 발굴 유적
아라메길 / 이생진
가면서 정들고
오면서 추억이 되는
아라메길
세월이 닳지 않는
마애삼존불의 얼굴에
너의 미소 활짝 피었다
보원사 오층탑에 앉았던 봉황
개심사 아미타여래랑
해미읍성 저 멀리
도비산 너머 바다를
한숨에 다녀왔는데
너는 지금
아라메길
어디쯤 가고 있니
*아라메길: ‘아라’는 ‘바다’를 뜻하고, ‘메’는 ‘산’을 뜻하는 말로 서산(瑞山)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강당(講堂)계곡 / 운산 윤병석(雲山 尹炳錫)
가야산 먹고개 넘어 아라메길따라 천년세월
문다래미 산허리에 풍월읊던 강당계곡.
아슴히 떠오르는 향빛 산소리 여기저기 묻혀
낙엽이 하늘 땅을 흩날리고 있네.
청산록수 방선암 찾던 옛 묵객 다 어디 갔나
중원 멀리 고운님 몸소 거닐던
꿈길만 아른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