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8837 2022. 9. 24. 21:46

모양은 팽이 닮은 대봉인데 밤톨만한 크기다. 재래종인가? 원주 거돈사지.

당(唐)나라 단성식(段成式) 酉陽雜組(유양잡조)에 감나무가 가진 미덕으로 五節(오절)과 五常(오상)으로 기술하였다. 오늘날 기준으로는 약간의 오류가 있긴 해도 전면 부정할 수 없는 장점들이다. 먼저 五節이란 壽(수: 수명이 길다), 無鳥巢(무조소: 새가 집을 짓지 못한다), 無蟲(무충: 벌레가 살지 못한다), 嘉實(가실: 열매가 달다), 木堅(목견: 나무가 단단하다)을 말하고,

五常이란 文(문: 감나무 잎은 글씨를 쓰는 종이가 된다), 武(무: 나무가 단단하여 화살로 쓰인다), 忠(충: 겉과 속이 한결같이 붉다), 孝(효: 노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이다), 節(절: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서리를 이기고 晩秋(만추)까지 버틴다)를 말한다.

오색(五色)은 흑(黑)·청(靑)·황(黃)·적(赤)·백(白)을 말하는데 나무는 검고, 잎은 푸르며, 꽃은 노랗고, 열매는 붉고, 말린 곶감엔 흰 가루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https://gba.go.kr/ 상주 감 유전자원 도감8.pdf 

혹은 http://root.or.kr/blog/gam.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