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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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아침 손님 사향하늘소 Aromia bungii동물 Animal/딱정벌레 beetle 2017. 7. 14. 19:14
일어나 창밖을 보니 어성초 밭이 살랑살랑 바람이 부나? 자세 보니 무언가 꼼지락거린다. (3년 전에 식용달팽이도 그랬었다. http://ktk84378837.tistory.com/5217 그떄는 꿀풀이 반은 덮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튀쳐나가니 꿈에도 보기 어려운 사향하늘소다. 버드나무류에 서식하기에 버드나무사향하늘소라 하는데 버드나무가 멀리 떨어져 있으니 오다가다 불시착한 녀석일까 싶다. 온몸이 까만 것도 매력인데 목에 진홍빛 스카프를 두른건 아주 치명적이다. 고려긴가슴잎벌레도 그랬다. 사향은 왜 붙었을까? 위험에 처했을떄 분비하는 방어기제가 사람에겐 좋은 향처럼 느껴진 모양이다. 하늘소는 무슨 말일까. 한자 이름이 천우(天牛)로 되어 있기에 직역한 이름일 것이다. 앞 모습을 보면 영락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