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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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老脚) Cucumis sativus초목류 wild flower/박과 Cucurbitaceae 2014. 10. 20. 20:44
옥정호 가는 밭언저리에 늙은오이가 주렁주렁. 한자 뜻대로 늙어서 누렇게 된 오이. 곧 늙은 오이를 가리킨다. 이름 참 잘 지었다. 오이꽃 cucumber. cetriolo, 중국에서 왔다고 호과(胡瓜), 오이가 늙으면 黃瓜(황과), 학명 Cucumis sativus L. 인도 원산 추정, 박과의 덩굴성 일년초. 오이 열매는 열기를 식히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여 이를 통해 열기를 빼내는 효능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독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열을 내려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이 나는 증상과 갈증을 풀어주고, 눈이 충혈되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그리고 번갈,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동통, 화상 치료에도 좋다. 오이 잎은 습열의 사기가 침입했을 때 열기를 식히면서 소변을 통해 습사를 빼내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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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피나무 열매 Eleutherococcus sessiliflorus초목류 wild flower/두릅나무과 Araliaceae 2014. 10. 20. 20:25
오갈피나무 Siberian Ginseng. Stalkless-flower eleuthero. 산형화목 두릅나무과 오갈피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학명 Eleutherococcus sessiliflorus 높이 3 ~ 4m. 잎은 어긋나기하며 손바닥모양 겹잎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맥 위에 잔털이 있다. 꽃은 8월 중순 ~ 9월 말에 자주색으로 핀다. 열매는 장과로 타원형이다. 하나의 잎자루에 3-5장의 소엽이 있어서라든가, 열매, 줄기, 수피, 잎, 뿌리 다섯 가지를 약으로 쓴다는데서 오가피인데 음운이 첨가되어 오갈피가 되었다. 동의보감에 보면 “힘줄과 뼈를 든든히 하고 의지를 굳게 하며 허리와 등골뼈가 아픈 것, 두 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 뼈마디가 조여드는 것, 다리에 힘이 없어져 늘어진 것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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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 열매 Exalted angelica초목류 wild flower/두릅나무과 Araliaceae 2014. 10. 20. 20:23
두릅나무 Exalted angelica tree. 산형화목 두릅나무과 두릅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학명 Aralia elata. 높이 3 ~ 4m.. 6월 말 ~ 8월 말 흰색으로 개화한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오월령(五月令)〉에 보면 “앞산에 비가 개니 살찐 향채 캐오리라/삽주, 두릅, 고사리며 고비, 도라지, 으아리를/절반은 엮어 달고 나머지는 무쳐 먹세/떨어진 꽃 쓸고 앉아 빚은 술로 즐길 적에/산채를 준비한 것 좋은 안주 이뿐이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두릅나무 유래를 찾으니 향약본초의 '지두을호읍(地頭乙戶邑)' 혹은 목두채(木頭菜)의 둘훕 기록이라고 한다. 한자어로는 송목(棇木)이며 강원도 사투리에 '드룹' 이 있다. 새순은 향기가 독특하여 고급 산채로 식용하고 나무껍질을 총목피라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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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호박 Cucurbita pepo초목류 wild flower/박과 Cucurbitaceae 2014. 10. 20. 20:20
색동호박 Cucurbita pepo, 식용이 아닌 관상용이라 꽃호박이라고도 부른다. 페포호박계통. 멕시코 중부나 북미 서부가 원산. 박과의 덩굴성 일년초.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터널로 좋으며 학교나 관광 체험마을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이용된다. 호박꽃 http://ktk84378837.tistory.com/3656 https://ktk84378837.tistory.com/6821 https://ktk84378837.tistory.com/7588 색동호박 http://ktk84378837.tistory.com/6168 박꽃 http://ktk84378837.tistory.com/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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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참봉조선동네문화 culture/유교문화 Confucian culture 2014. 10. 20. 20:10
참봉이면 조선시대 종9품 말직이니 지금으로 치면 9급 공무원이다. 비닐로 뒤집어 씌운 초가일망정 저녁 짓는 아낙의 발걸음은 가볍고 굴뚝 연기는 바람에 젖히운다. 해 기우는 걸 어찌 알고 햇대를 찾은 닭들이 카메라를 경계한다. 전주한옥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3141 http://ktk84378837.tistory.com/3142 http://ktk84378837.tistory.com/3143 http://ktk84378837.tistory.com/3716 http://ktk84378837.tistory.com/5454 양동민속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1685 외암민속마을 http://ktk84378837.tistory.com/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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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붕어섬풍경 landscape 2014. 10. 20. 19:29
다중촬영 임실 옥정호. http://ktk84378837.tistory.com/1437 http://ktk84378837.tistory.com/6166 가을의 문턱에서 / 최풍성 나이 지긋한 산이 조락(凋落)하는 가을에 싸여 시월을 말려가며 물기 가셔 어깨 내린 개옻나무 잎에 채색을 서둘고 햇살이 턱을 넘어 설 때마다 연습도 없이 다가오는 계절을 살아 봄부터 퍼 담은 옥정호 푸른 물에 잠긴 하늘이 깊다 근심스런 옥녀봉이 수심 깊게 빠져 있는 조개구름 굽어보며 쪽 진 귀밑을 다듬어 바람을 일군다